[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아동친화도시 영주시에는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으로 가득한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1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청년회의소에서 주관하는 어린이날 한마당큰잔치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전문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날 △전차바운스 △아이언맨바운스 △범퍼카 △기차놀이 등 놀이기구 체험과 △캘리그라피머그컵 △미니어처핸드백 △키링 △도자기물레 등 20여종 이상의 만들기 체험 및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전영준 청년회장은 "매년 만족도 높은 한마당큰잔치였던 만큼 올해도 어린이 여러분이 많이 참여해 행복한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국립산림치유원(봉현면 테라피로 209)에서는 어린이날 특별행사로 4일과 5일 양일간(주요 행사 4일)에 걸쳐 숲놀이 대축제가 펼쳐진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은 숲속 문화공연, 플리마켓, 승마체험, 만들기 체험, 비눗방울 놀이, 보물찾기 등을 직접 즐길 수 있다. 4일부터 6일까지 펼쳐지는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연계한 어린이날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축제일이 어린이날인 만큼, 주무대가 마련된 문정둔치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들이 이어진다. 미니게임, 전통놀이, 포토타임 등 어린이들을 위한 선비 어린이 놀이터와 함께 경북 도립국악단의 공연,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어린이 태권도와 합창단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선비문화축제 기간 K-문화테마파크 영주선비세상(순흥면 선비세상로 1)에서는 어린이선비축제가 함께 열린다. 어린이선비과거시험, 앨리스 in 선비세상(앨리스퍼레이드, 원더랜드 숲속놀이터, 앨리스선발대회), 열기구체험 등의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올해는 예년보다도 더 많은 어린이날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됐다"며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즐기고 행복한 어린이날을 보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 12월 경북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영주시는 다양한 아동친화형 놀이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아동들이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