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달 25일 고령(75세 이상)운전자를 대상으로 금성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면허갱신 원스톱(검진·교육) 서비스를 운영해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운전면허를 10년마다 갱신하는 일반운전자와는 달리 75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년마다 운전면허를 갱신해야 한다.이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는 인지선별검사 후 교육장이나 온라인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후 면허시험장, 경찰서에 서류접수 등 3단계 절차를 거쳐 면허갱신을 완료할 수 있도록 운전면허 갱신 원스톱서비스를 진행했다. 치매안심센터는 고령운전자 편의 제공을 위해 교통공단, 면허시험장과 협업해 치매인지선별검사, 교통안전교육 및 당일 면허 갱신 원스톱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종전 교통안전교육이 집합교육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고령운전자들은 지역 외의 교육장, 집에서 휴대폰과 PC를 이용한 교육 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고령운전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찾아가는 면허갱신원스톱 운영을 통해 1:1로 온라인 교육을 도와주면서 기계조작의 어려움 없이 쉽게 교육을 받으실 수 있다.김모(78‧안계면)씨는 "치매안심센터가 고령운전자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한 찾아가는 면허갱신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선희 소장은 "찾아가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운영 지원체계 구축을 통한 편의와 교통안전에 대한 인식 고취 등 노인 교통사고가 감소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