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법무부 대구서부보호관찰소는 지난 25일 농협은행 대구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방문해 위기가정 보호관찰 청소년 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금융교육은 보호관찰 청소년을 대상으로 절도, 사기 등 생계형 비행을 예방하고, 정당하게 주어진 돈으로 올바른 소비와 저축을 배워 자립의 토대를 마련하는 재정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농협은행 대구청소년금융교육센터에 방문, 전문 강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환율, 이자, 저축 등 경제개념과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금융범죄개념(예방교육) 등을 배우고, 은행직원 역할 놀이를 통해 통장을 직접 개설해보는 등 진로체험의 기회도 가져 청소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한편, 이번 금융교육은 대구서부보호관찰소에서 진행하는 보호관찰청소년 통합경제지원 ‘내돈내삶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정당한 돈으로 내 삶을 살아간다’라는 취지에 맞춰 △대구 달서구청, 대구 서구청 위기청소년지원사업 신청을 통한 생계, 자립, 학업비 지원(3월)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와 연계한 금융교육(4월) △지원금의 건전한 사용 및 설계를 돕는 보호관찰관 1:1코칭(4~6월)으로 구성됐다.양병곤 대구서부보호관찰소장은 “지자체와 농협 등 지역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위기 청소년의 생활·자립의 보탬이 되는 것이 뜻 깊고, 이 기회로 책임감 있고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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