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23일 ‘우리 마을 문제는 우리가 해결!’ 이라는 주제로 남구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재능기부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구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역 주민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크고 작은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순수 민간 재능기부 조직이다. 지난해 4월 1632명으로 출범 후 현재까지 저장 강박 의심 가구의 생활폐기물 15톤을 직접 처리하고, 우리 동네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1500명과 함께 일촌 맺기를 통해 주민주도의 지역보호체계를 구축했으며, 주거취약계층 237가구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날 남구청은 일사천리 소규모 수리부문 재능기부에 새롭게 참여하는 지역 18개 업체 대표에게 ‘일사천리 해결사무소’ 현판을 직접 전달했으며, 남구 일사천리 복지기동단 재능기부자 80명을 초청해 활동 성과와 2024년 일사천리 추진목표를 발표했다. 남구 일사천리 복지기동단은 동 중심의 일사천리 신속대응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의 불편 사항을 동네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하며, 소규모 수리업체 재능기부 참여를 50개소로 확대하고, 소규모수리 재료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일사천리 복지자원 웹 플랫폼 구축으로 지지체계를 보다 촘촘하게 구축해 남구형 복지자원을 연계할 예정이다. 조재구 구청장은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여진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우리 동네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신의 재능을 나눠 제대로 된 나눔 복지를 실천하고 계시는 남구 일사천리 해결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보다 나은 힘이 되는 정책 추진으로 살기 좋은 남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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