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중구는 지난 23일 구청 상황실에서 중구 정책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구정정책자문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구정정책자문위원회’는 중구의 주요정책과 현안사항 자문을 위해 각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되어, 민선8기 중구청장 공약사항으로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회의에서 중구는 자문위원들에게 △구립도서관 건립, △중구복지누리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서문시장과 달성공원 일원 공영주차장 조성, △북성로 청년창업클러스터 운영,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추진 등 구의 역점사업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또, 구에서는 민선8기 중구의 긍정적인 변화로 △23년만의 인구 9만명 회복, △48개소에 달하는 활발한 주거환경정비사업 추진 △2021년 이후 해마다 향상되고있는 고용률을 꼽았다. 반면, 부정적인 변화로 동성로의 중대형 부동산 공실률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 점과 중구 내 주요 관광지의 관광객이 감소한 점을 들며 정책자문위원들에게 골목특화 방안을 자문했고, 위원들은 냉정한 비판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은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며 “앞으로도 정책추진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 각계 전문가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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