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은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는 2024년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장애인이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시범사업으로 운영하고 오는 2026년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 개인예산제 참여자는 주류·담배 등 지원 불가 품목 외 일상·사회활동을 위한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달성군에서 개인예산 이용계획 수립부터 정산, 모니터링 등 사업 전반을 운영·관리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의 자기주도성과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제도로,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군민이 빛나는 달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매년 장애수당·연금 약 5만여 건을 지원하고, 장애인 편의시설 협의 280여 건을 실시하는 등 지역 장애인 복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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