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상주시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2024년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 지원 사업’ 공모에 3건의 공연이 선정됐다. 선정된 공모 프로그램은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와 뮤지컬 ‘정글라이프’, 뮤지컬 ‘유앤잇’으로 3건이다. 가족오페라 ‘마술피리’는 2016년, 2019년,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민간예술단체 우수공연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으로서 이번 공연은 오페라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문 해설과 함께 7월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정글라이프’는 네이버 창작뮤지컬 제작투자 선정작이자 2013년, 2014년 창작산실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선정과 재공연지원 선정작이다.
직장인들의 오피스 라이프를 그려낸 뮤지컬로써 월급쟁이로 살아가는 수많은 직장인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8월 상주문화회관을 찾을 예정이다.뮤지컬 ‘유앤잇’은 2018년 대구 북성로 쇼케이스로 시작해 2019년 DIMF 대구국제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창작뮤지컬 수상, 2021년 대만과 2023년 영국 뮤지컬 제작사에 라이선스 수출되며 장편 뮤지컬 영화로 제작된 작품이다.
AI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살리며, 결코 대체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윤리적,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으로 10월 상주시민을 만나러 올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지속적인 공모사업과 기획공연 유치를 통해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에게 제공해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코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