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남구는 지난 16~18일까지 영선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전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사고에 대비한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소소심 체험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긴급 화재 사고 시 신고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심정지 등 위급한 상황에 대비한 심폐소생술(CPR)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 대응 능력 향상과 안전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소소심이란 화재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의 앞글자를 말하며, 재난 발생시 가장 효과적인 초동 조치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남구청에서는 지역 학생 및 주민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소심 체험교육’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에 대한 문의는 남구청 안전총괄과(664-2265)로 하면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소소심 교육은 비상 상황 발생 시 나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필수요소로, 실제 체험을 통해 익히고 배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남구 전 주민의 재난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안전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