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는 지난 19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적십자봉사원 8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11회 대구적십자사 봉사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 이후, 6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 김문식 봉사회 전국협의회장, 한명아 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 조재구 남구청장, 배광식 북구청장, 김진출 서구의회 의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온 봉사원의 노고를 치하했다.대회는 △유공 봉사원 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체육대회 및 초청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흥국에프앤비에서 수박주스 및 자몽에이드,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에서 코인육수 및 후원금 100만원, 바른공장 커피에서 더치커피, 수성호텔에서 호텔 이용권 등을 후원하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한명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시협의회장은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분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봉사원에게 감사드린다. 그동안 수고한 나를 위해 나눔의 길을 함께 하는 동료 봉사원을 위해 서로 응원하고,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박명수 대구적십자사 회장은 “적십자는 노벨평화상을 4회 수상한 국제구호단체이다. 이는 고귀한 인류애를 몸소 실천한 봉사원이 있기에 가능했다. 봉사원의 자긍심과 소속감이 더욱 고취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에는 현재 대구시민 5000여 명이 적십자 봉사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봉사원은 재난구호, 위기가정 긴급지원, 희망풍차 결연활동,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등 지역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