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22일 상주시 낙동면 화산리 표고 재배 임가 현장에서 산림청 ‘4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된 김윤영(사진) 백두표고 대표의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특히 이번 수여식에는 산림청장과 경북도, 상주시 관계관들이 직접 임가를 방문해 선정자에게 상패, 현판 등을 수여하는 한편 임업 현장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소통하는 뜻깊은 격려의 자리를 마련했다.산림청은 국민에게 임업‧산촌에 대해 알리고 임업의 발전과 임업인의 사기를 복돋우기 위해 단기임산물 재배에 성공한 임업인을 매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하고 있다.행정학을 전공하고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던 김 대표는 표고버섯 재배를 하는 부모님을 통해 임업의 희망과 가능성을 보고 2018년 귀산촌해 연간 15톤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또한 직접 재배한 표고버섯을 활용한 표고 칼국수를 개발해 신제품 특허를 출원하고,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밀키트를 선보이며 연간 1억 7천만원의 상당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한편 이 외에도 표고버섯 장아찌, 표고건면 등 가공품을 생산해 직거래, 오픈마켓, 로컬매장 등에서 판매하며 소비시장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지역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 대표는 “신선함이 최고의 건강식이라는 신념으로 재배한 청정 임산물을 활용해 앞으로도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판매하는 성공한 청년 임업인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의 가능성을 보고 도전하는 경북의 청년 임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산림소득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청년들이 경북 임업의 미래가치를 더욱 빛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