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가 지난 18일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제11회 달창지길 벚꽃축제 먹거리 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인 300만 원을 기부했다.달창지길 벚꽃축제는 매년 봄, 유가읍 한정리 일원의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벚꽃길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노래자랑을 포함해 먹거리 장터 운영, 지역농특산물 홍보 부스 운영, 길거리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로 이뤄지며, 올해로 11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지난달 개최됐던 달창지길 벚꽃축제 기간에 유가읍 새마을협의회·부녀회는 축제 방문객들이 허기진 배를 채울 수 있도록 소떡소떡, 부추전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얻은 식당 운영 수익금을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 전액 기부했다.엄도상 협의회장ㆍ김애순 부녀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이 있었기에 달창지길 벚꽃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기부한 수익금이 유가읍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손계영 유가읍장은 “항상 유가읍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고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 300만원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유가읍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편 유가읍 새마을협의회ㆍ부녀회는 달창지길 벚꽃축제 외에도 사랑의 집 고치기,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국토대청결 운동, 사랑의 맛바구니 사업, 헌옷 모으기 등 지역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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