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시는 17~19일까지 3일간 시청 현관 로비에서 `새우란 전시회’를 진행한다. 영주 새우란우회 주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반려식물을 통한 시민 정서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새우란을 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량증식을 위한 농가협력실증시험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새우란은 한국과 일본이 원산지이고, 난초과에 속하는 다년생초이며, 크기는 30~50cm 정도이다. 개화기는 4월이며, 꽃색은 흰색에서 빨강, 노랑, 연한붉은색으로 다양하며, 뿌리줄기가 새우등처럼 생겨 `새우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으며 꽃말은 `미덕`이다. 새우란은 제주도와 해변가의 산야를 위주로 자생하고 있는데, 내륙지역에서 대량 증식해 전시회까지 추진하는 것은 영주새우란우회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이다. 영주새우란우회에서는, 새우란외에도 춘란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난의 보존과 보급에 힘을 쏟고 있다. 영주새우란우회 안세영 회장(74)은 "새우란 전시회를 영주에서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 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적 홍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새우란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주새우란우회 및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054-639-736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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