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6일 도산면 원천리 마을회관에서 ‘출동!드림봉사단’의 일원으로 13개 단체와 함께 전문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안동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하는 ‘출동! 드림봉사단’은 다양한 분야의 단체가 함께하는 전문봉사단으로, 봉사활동의 사각지대인 오지마을을 찾아다니며 지역맞춤형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이날 ‘출동! 드림봉사단’에는 가위사랑봉사단, 안동문화사진연구소, 유리민들레봉사단, 집고수봉사단을 포함해 13개의 단체가 참여했으며, 마을 어르신 쑥뜸, 이‧미용, 목욕 서비스, 환경정화, 방충망 수리, 전기 점검, 심리 상담, 물리치료, 행복사진 촬영, 소독, 이동세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또한 안동시청 희망복지지원단과 명륜동 간호직 공무원도 함께해, 오지마을 생활의 고충을 듣고 복지상담과 혈압혈당 체크를 하는 등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오후에는 ‘찾아가는 청춘음악단’의 노래공연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춰 다 같이 함께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어르신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김태성 도산면장은 “홀로 계신 어른이 많은데 드림봉사단의 출동으로 어르신의 고독감도 해소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하루가 됐을 것”이라며 “영역별로 아낌없이 재능을 기부해주신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출동 드림봉사단이 다양한 재능기부로 더욱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의 손길이 오지마을에 깊숙이 닿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어르신들의 미소가 다가오는 봄날을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것 같다”며 “귀한 시간 내어 참여해 주신 사회단체와 봉사자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