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성낙성기자]성주군은 벼 재배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본격적인 농사에 앞서 농업인상담소(남부, 서부, 동부)에 비치되어 있는 볍씨 온탕소독기의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온탕소독법은 벼 종자를 60℃ 높은 온도에서 약 10분간 침지 후 찬물로 식히고 싹 틔우기를 해 상자에 파종하는 방법이다. 볍씨 내 도열병과 깨씨무늬병 등 종자 전염병에 대한 소독 효과가 좋고 키다리병 방제에는 97% 이상 효과가 있다.이때 종자의 기능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볍씨는 반드시 마른 종자를 사용해야 하며, 온탕소독 온도와 시간을 준수해 소독해야 한다.온탕소독만으로도 종자전염병 방제효과가 높으나 더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위해서는 물 30℃에 살균제 및 살충제를 사용하여 48시간 침지한 뒤 싹틔우기를 하는 약제침지소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올해 온탕소독을 진행한 농가는 “재작년 벼 키다리병 발생으로 육묘의 어려움과 쌀 품질저하, 수량 감소의 원인이 되었는데 작년에 온탕소독법을 실시하며 키다리병 예방에 효과를 봤다”고 말했다.온탕소독 희망농가는 원하는 날짜에 가까운 농업인상담소에 전화로(남부 054-930-8076, 서부 8086, 동부 8026)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김주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품질 쌀 생산의 첫걸음인 종자소독을 철저하게 해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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