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15일 봄철 도내 학교 현장체험학습이 활발히 진행됨에 따라 12~13일 이틀간 안동시 소재 경북적십자사 3층 앙리뒤낭홀에서 경북도교육청 소속 현직 교원 29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심폐소생술 교육) 직무연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교원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상처처치, 근골격계 손상, 열과 냉에 의한 손상, 갑작스런 질병, 순환계 및 호흡계, 기도폐쇄 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 등 총 1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중규모 이상(학생 100명 이상)의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할 경우, 학생 50명당 1인 이상의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의무적으로 배치하게 돼 있으며, 안전요원의 자격을 얻기 위해선 관련자가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이수해야 한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안전교육기관으로, 1949년 최초의 응급처치 교육을 시작으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고통을 경감 하기 위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따라서 경북적십자사는 응급처치 강사과정과 일반과정, 교직원 응급처치,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 등 다양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작년 경북도민 24250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총 631회 실시했다.
또한 안전교육 관련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홈페이지나 유선전화(054-830-0725)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