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지방조달청은 올해 제1차 혁신제품 지정심사에서 지역 내 2개 기업 제품이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혁신제품 지정 제도는 공공부문이 혁신제품의 첫 번째 구매자가 되어 기술혁신·초기시장을 지원하고 공공서비스 질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수의계약 대상, 구매면책, 혁신제품 구매비율 달성, 시범구매 대상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지정된 관내 2개 기업의 제품은, △㈜파이터코리아(경상북도 경산시 소재)의 ‘화재예방 자동소화 멀티탭’은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불꽃의 상향 특성을 고려해 소화패드가 접속단자와 어긋난 상부 위치에 배열되도록 해 화재의 조기 진화 특성을 보장할 수 있고, 이탈방지돌기를 구축하여 소화패드의 신속 설치 특성을 보장함은 물론 소화스틱의 이탈을 방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월드워터(대구광역시 달성군 소재)의 ‘광촉매 소재를 이용한 녹조 저감 장치’는 녹조 저감 기능이 있는 천연광물질을 폴리에틸렌 지지체에 함침 시킨 소재로, 전력과 유지관리 없이 소재와 물의 접촉만으로 녹조의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시키는 제품이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지역 조달업체가 혁신제품을 통해 공공판로를 개척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원하겠다. 원스톱으로 조달시장 진입 및 활용 정보를 제공하는 컨설팅 전담관 서비스인 ‘공공조달 길잡이’를 지난 3월부터 대구지방조달청 1층 고객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함에도 정보부족으로 제품 판로 개척이 어려웠거나 공공조달 진입을 원하는 초보기업 등이 길잡이 서비스를 많이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