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교육청과 김천시청은 지난 4일 유보통합을 위한 지역협의를 위해 김천시에 있는 김천육아종합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경북교육청 유보통합전담팀과 김천시청 업무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해 유보통합을 위한 업무 파악과 협의로 진행됐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교육부에서 발표한 ‘유․보 관리체계 일원화 방안’ 중 지방 단위 이관 범위에 ‘지방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이 포함됨에 따라 업무 이관에 대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현황 파악과 업무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설치·운영하는 육아 지원 전문기관으로 도내에는 경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예천)와 시군육아종합지원센터 6곳(예천, 포항, 구미, 안동, 상주, 김천, 문경) 등 총 7곳이 운영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집 지원, 가정양육 지원, 기타 지역사회 관계기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린이집 지원 사업으로 컨설팅, 교사 연수, 운영 지원, 프로그램개발․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정양육 지원 사업으로는 부모 교육과 상담, 자녀 체험행사 운영, 장난감대여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역 전문인력-관계기관 연계의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장난감도서관, 체험 놀이방, 시간제 보육실 운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방문을 통해 양 기관은 유보통합을 위한 서로 간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은 공감대 형성하고 업무 정보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지자체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라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는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