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4일 베트남 롱안성의 호앙 딘 깐(Hoang Dihn Can) 당위원회 상임위원 등 대표단이 신산업 현장과 주요 관광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 주최 세미나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은 이날 포항을 방문해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를 비롯해 해상스카이워크,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롱안성 대표단은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실장과 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포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산업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항시와 롱안성 간 다양한 분야에 걸친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호앙 딘 깐 상임위원은 “신산업도시로 빠르게 성장한 포항의 발전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며 “롱안성은 호치민과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로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포항시와 인적자원을 비롯한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확대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재관 자치행정실장은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경제 파트너이자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앞으로 양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함께 상생하며 우호를 다져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 롱안성은 메콩 삼각주 지역과 호치민시 등 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늘어나고 있으며 한국은 롱안성 내에서 3번째로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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