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2일까지 양일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1개 팀 183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경북도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성황리 열렸다.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는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대회는 1일 차 대학생․일반부, 2일 차 학생․청소년부로 나눠서 진행했으며, 팀별로 준비한 심정지 상황에 대한 짧은 연극과 심폐소생술에 대하여 무대 표현의 완성도와 독창성, 심폐소생술의 정확성 등을 평가하여 수상팀을 결정했다.대회 진행 결과 대학생‧일반부에서는 ‘운문사로 출가한 딸 때문에 충격을 받고 쓰러진 아버지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다’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청도군 운문사 승가대학 학인 스님들로 구성된 ‘CPR 세속오계’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학생·청소년부 대회에서는 ‘신라군과 백제군의 전투 상황 보고를 받고 쓰러진 선덕여왕을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다’는 주제로 경연을 펼친 경주시 효청보건고등학교 ‘기적의 황산벌!’팀이 대상을 수상했다.이번에 수상한 ‘CPR 세속오계’팀과 ‘기적의 황산벌!’ 팀은 오는 5월 29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제13회 전국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한다.박근오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먼저 이번 대회에 관심과 열정을 갖고 참여해 주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경북도 소방본부는 다양한 홍보와 오늘과 같은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일반인의 심폐소생술 시행률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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