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의성군은 오는 19일까지 합법 체류 외국인과 외국 국적동포에게 일정기간 거주, 취업 등의 체류를 부여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군에 따르면 지역특화 비자사업은 우수한 외국인재를 유입해 지역의 경제활동 인구를 확충하고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선순환 구조 실현 정책이다.대상은 허용된 사업장에 취업 또는 취업 예정인 합법 체류외국인 △한국어능력시험 3급이상 취득자 △국내 전문학사 학위, 전년도 1인당 국민소득 70% 이상 충족자다.또한, 지역특화형 외국국적동포는 의성군에 2년 이상 거주나 비인구감소 지역에서 이주 예정인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2년 이상 거주자는 추천받을 수 있다. 비자 추천 희망 외국인은 군청 관광경제농업국 미래산업과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는데다 의성군청 홈페이지에서 모집과정, 모집기간 등 사업 안내도 받을 수 있다.군은 2023년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선도적 시행해 외국인 25명이 14개 기업에 취업해 체류자격을 변경, 동반가족 포함 총 39명의 외국인이 생활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가족을 동반 외국인의 주거비, 0-2세 영유아 보육비, 임신․출산, 자격증 취득 지원 등 정착에 도움이 될 예산을 들여 2024년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유입된 외국인들이 의성에서 지역의 일원으로 안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시스템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은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을 위해 합법 체류 외국인과 외국 국적 동포에게 일정기간, 취업등을 조건체류특례를 부여한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