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행복북구문화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그리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지난 2일 어울아트센터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이 상호 긴밀하고 우호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공연, 전시, 문화예술교육, 문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의 문화예술발전을 추구하고 장애인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해 문화복지 및 고용증진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장애인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예산지원, 공연·전시·문화행사 관람 기회 제공, 양질의 프로그램 협력 개발·운영, 장애인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증진 등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원 및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이번 업무협약이 문화예술과 장애인 문화복지, 고용증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상호발전을 위해 활발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그 시작으로 오는 5월 가정의 달 전시로 개최되는 발달장애작가 39인과 함께하는 ‘이야기도, 그림도, 남달라’ 전시에 점자 안내문, 수어 통역, 시각장애인용 음성해설 등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재단에서 진행하는 공연과 행사에도 문화예술의 진입장벽을 낮춰 누구나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점차 확대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병탁 대구지역본부장은 “그동안 대구지역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을 접하는 기회가 확대됐다. 장애인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취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김대환 대구직업능력개발원장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넘어 직접 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많아지길 바라고 이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직업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재)행복북구문화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문화예술발전과 장애인문화복지 및 고용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 3개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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