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 용상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금요일 주택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에 대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화재는 지난달 13일에 발생한 것으로 창고 1동과 이륜자동차 1대가 전소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피해주민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자 노인부부가구이며 장애를 가지고 있어 복구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번 복구 활동은 용상동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15여 명이 검게 그을린 날카로운 건축물 철재, 불에 녹은 스티로폼 등 위해한 폐기물 속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2t에 달하는 화재 폐기물을 분류하며 현장을 정리했다.피해 주민 권모(82‧남)씨는 “화재 난 창고를 어떻게 치워야 할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이 도움을 주셔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용상동장은 “화재 당일 창고에서 발생한 불이 주택과 인근 야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빠른 진화를 해주신 안동소방서 119구급대원과 복구 현장에서 힘을 모아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피해가구가 하루빨리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