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YMCA가 주관한 청소년락페스티벌이 지난달 30일 안동탈춤공원에서 안동시민의 열띤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청소년락페스티벌은 안동시 최대규모의 청소년 행사로, 올해는 평생학습축제와 통합해 ‘안동 평생학습&청소년 어울림축제’로 개최함으로써 그 외연을 확장했다. 청소년락페스티벌은 지역 내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행사로, 밴드·가요·댄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 20팀이 참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청소년락페스티벌 시작 전 예정에 없던 깜짝 인사를 통해 “청소년을 위해 앞으로 이런 공연무대를 자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행사 개최를 축하해 객석에 자리한 청소년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총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은 열정적인 가창력은 물론, 무대 매너까지 겸비해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탈춤공원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늦은 시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열띤 응원을 보냈다. 청소년 동아리 공연 후 힙합경연프로그램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인기를 끈 래퍼 래원과 승민의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큰 규모의 행사가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청소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참가한 모든 청소년이 소중한 추억을 안고 더 넓은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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