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는 2일 제5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김천문화예술회관에서 도민 건강증진에 힘쓴 보건의료인을 격려하고 도민과 함께 건강한 일상 회복을 도모하는 기념행사가 성황리 열렸다.이번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 김충섭 김천시장, 시‧도의원을 비롯한 보건의료 단체장, 시군 보건소와 보건의료기관 종사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 창립기념일(1948.4.7.)을 기념해 우리나라에서도 1973년부터 매년 4월 7일을 보건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은 세계보건기구의 ‘My health, my right’을 바탕으로, ‘나의 건강, 나의 권리’로 정했으며, 모든 도민이 건강한 삶을 누리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며, 누구나 건강서비스에 대한 쉬운 접근을 강조했다.기념식은 김천시 감문면 건강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감문 고고장구 동아리’와 2001년 창단한 ‘김천시립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보건의료 유공자 표창 수여, 보건의 날 기념 퍼포먼스, 국악을 통한 정서치유 마음여행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특히 ‘경북도 출생률 2.1 달성’을 목표로 내빈과 관객이 함께 종이피켓을 펼쳐드는 퍼포먼스를 통해 저출생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부대행사로는 야외광장에서 마음 건강 상담, 만성질환 체크, 금연‧절주 상담, 식생활 관리 등 다양한 주제로 건강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이철우 도지사는 “도에서 건강증진사업 뿐만 아니라 저출생 해소를 위한 난임 부부 지원, 난임‧우울증 상담센터 운영 등 건강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의료비 부담 증가와 같은 문제에 대응하고, 도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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