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제22대 총선 후보자 중 최고령자인 무소속 김일윤(85·경주시·사진) 후보는 한수원 도심이전을 주요공약으로 내걸고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김일윤 후보는 지난달 28일 오후 2시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경주시민과 지지자 1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상인단체, 청년단체, 여성단체가 지지선언문을 낭독했고 이승환 전 후보 지지자들도 지지선언을 했으며, 경주시의정포럼에서는 2만5873명의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찬성 서명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했다.이날 아침부터 내린 비로 인해 거리에 모인 시민과 지지자들은 우산과 우의를 입고 출정식을 지켜봤으며, 한수원 본사를 도심으로 옮길 수 있는 사람은 김 후보밖에 없다고 적극적인 지지하는 환호가 흘러나왔다.또한 이날 축사를 한 서훈 전 국회의원은 “경주는 작대기만 꼽아도 당선되는 곳 아닙니까? 하지만 이제 시민들이 달라져야 됩니다. 8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은 국회의원보다는 여기 있는 김 후보가 경주를 진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헌정회장하실 때도 경주이야기만 계속 하던 분입니다”라며 김 후보를 추켜세우며 참석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오죽하면, 내가 나왔겠습니까? 지역에 정치후배들에게 큰 기대를 가졌었는데, 현 국회의원이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공약을 했다가 없던 일로 하겠다는 말을 듣고, 이대로 경주를 놔뒀다가 후대에 큰 죄를 짓게 될 것 같아서, 마지막 남은 생을 경주를 위해 바치고 싶어 출마했다”고 출마결심 이유를 밝혔다.지난달 28일부터 오는 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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