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예천군 예천박물관에서는 지난달 30~31일 양일간 삼짇날과 한식 관련한 세시풍속 체험교육 행사를 추진했다. 삼짇날은 양수가 거듭되는 길한 날로, ‘강남갔던 제비가 돌아오는 날’이라고도 하며, 예천에서는 화전놀이와 화전, 떡 등을 장만해 먹는 날이었다. 또한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한국의 4대 대표 명절 중 하나로 일정 기간 불의 사용을 금하고 찬 음식을 먹는 날이다. 예천에서는 찬밥을 먹고, 손 없는 날(귀신 없는 날)이라 하여 산소나 집, 마구 등을 고쳤다. 이번 행사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삼짇날과 한식에 대한 이론 교육과 세시풍속 관련된 다도체험, 떡살찧기체험, 말린 꽃을 활용한 캘리그래피, 아크릴 무드등 만들기, 꽃 향낭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국가유산으로 지정된 세시풍속을 중심으로 예천지역의 세시풍속에 대한 이론과 이를 이용한 체험교육을 기획해 지역의 전통문화가 전승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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