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은 28일 경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 건립을 위해 경상북도 소방본부 및 부산국토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울진읍 고성리 국도36호선 도로 시설을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교환하는 것을 확정하고 119산불특수대응단 청사건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119산불특수대응단 건립에 대한 △건립 부지에 대한 신속한 행정절차 협의 및 이행 △군관리계획(공공청사) 결정(변경) 관련 행정업무 적극 지원 △제공받은 부지와 업무협력을 바탕으로 차질 없는 청사건립 추진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한 협업체계 강화 등을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경상북도 119산불특수대응단은 울진읍 고성리 36번국도(산75-1 일원)에 2026년 준공 예정이다. 청사건립이 완료되면 1개단 6팀 62명의 인력과 국내 최대 담수량 1만1356ℓ급 초대형 헬기(CHINOOK 234)가 배치되어 경상북도 및 동해안 일대의 산불 진화에 투입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형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됐다”며 “다시는 울진군에 대형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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