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동구기자]청송군은 지난 27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과수농가 300여 명을 대상으로 과수 저온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매년 반복되는 봄철 저온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재해예방시설인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과 결실불량 예방 효과가 있는 냉해경감제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에서는 미세살수장치와 열상방상팬의 운용방법과 냉해경감제의 살포방법, 보조사업 추진요령에 대한 내용을 교육했다. 이번 교육 강사로 나선 농업기술센터 서경수 과수기술팀장은 “저온피해 예방을 위해 개화기 전 냉해경감제를 적절히 살포해 작물의 내한성을 증진시켜 추위에 대비하고, 재해예방 시설을 수시로 점검해 기온 하강이 예상될 때 즉시 작동시켜 주시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또한 작년 미세살수장치 가동을 통해 재해예방 효과를 경험한 청송사과GAP사업단 심재선 회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미세살수장치의 장점과 경험담, 주의사항들을 농가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교육이 농가에게 올바른 저온피해 예방에 대한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매년 반복되는 저온피해를 줄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품질 사과 생산을 통해 청송사과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