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은 전당의 시설을 개선하고 자체 제작 및 협약체결을 통해, 무장애 활성화가 적용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제작해 경북 북부지역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무장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전당은 안동시의 2024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정을 기념해 오는 6월 공연을 목표로 배리어 프리 오페라 ‘버섯개떡’을 제작한다. ‘버섯개떡’은 미국의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의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이 한국 정서에 맞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번안한 작품이다.이번 ‘버섯개떡’ 공연은 음성해설 수신기, 수어 해설사가 배우의 동선을 쫓으며 해설하는 그림자 통역 기법이 적용된 수어 해설, 개방형 자막 해설 및 점자 리플렛 제공 등 다양한 무장애 활성화가 적용된다.작품 제작에 앞서 전당은 버섯개떡의 출연진과 제작진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통해 무장애 활성화에 대해 이해하고 무장애 활성화가 적용된 공연의 필요성을 인식해 배리어 프리 오페라 제작에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전당 관계자는 “6월 7~8일 배리어 프리 오페라 ‘버섯개떡’ 공연을 준비 중이며, 하반기에는 지난해 좋은 호응을 얻었던 배리어 프리 연극 ‘하늘 바람 바다’의 새로운 시즌 공연을 준비하는 등 무장애 활성화가 공연 문화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에 걸맞은 안동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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