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주철우기자]울진군 후포면은 지난 26일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면분회가 후포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저소득 독거노인 및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세탁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면분회와 울진자원봉사센터 관계자 15명은 대상자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40여 채를 수거하고, 이동 세탁 차량을 이용해 침구류를 세탁 및 건조 후 직접 해당 가정에 배달하며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했다. 이불 세탁 지원을 받은 어르신은 “세탁기가 작아 이불 빨래를 하기 어려웠는데 겨우내 덮었던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미영 대한적십자봉사회 후포면분회장은 “뽀송뽀송하게 세탁된 이불로 이웃분들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상쾌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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