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용성기자]영주안동촛불행동을 비롯 영주시민연대측 20여 명은 26일 오전 영주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 핵심책임자인 국민의 힘 임종득 후보(영주ㆍ영양ㆍ봉화)를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임헌문(영주안동촛불행동, 봉화대표)씨는 "고 채수근상병 사망사건 수사왜곡혐의 피의자인 임종득후보가 영주ㆍ영양ㆍ봉화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나선 것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처사"라면서 "억울한 국민의 죽음을 은폐하는데 앞장섰다는 의혹이 있는 이를 국민을 대표할 국회에 입성하게 내세운 국민의 힘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임헌문 대표는 "이러한 자를 후보로 앞세운 국민의힘을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채상병의 죽음으로 많은 국민들이 갖고있는 의혹을 덮기 급급한 모습에서 벗어나, 진실규명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우리의 아들이 죽었고 우리 아들의 친구가 죽었는데 통화기록 삭제나 하는 윤리적 가치가 바닥에 땅을 치는 자가 국회의원을 하겠다고 나선 건 대한민국 엄마아빠와 청년들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향 영주를 이처럼 무시하고 조롱하는 그의 처사를 두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영주영양봉화 유권자와 고향 영주를 이용하여 범죄 도피처로 삼을 요량으로 국회로 입성하려는 파렴치한 자가 시민들을 위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임헌문 대표는 이어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의 핵심 책임자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만이 아니다. 임종득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민의힘은 국방부 장관은 호주대사로 해외 도피시키고, 안보실 차장은 방탄공천을 줘서 국회로 피난 보내려 했나. 채상병에게 부끄럽지도 않으냐. 임종득 후보가 있어야 할 곳은 지역구가 아니라 공수처 조사실이다"고 했다. 임대표는 "국민앞애 사죄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자를 시군민을 대표하는 자로 내세운 국민의 힘은 당장 석고사죄해야 할 것"이라면서 "유권자는 흔들림 없이 채 상병 사망사건의 진실을 되찾아 올 사람에게 주권자의 표를 행사할 것이다. 이에 영주영양봉화는 22대 총선을 파렴치한을 심판대에 세우는 선거로 만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들은 채상병 수사외압 사건 핵심책임자 영주.영양.봉화 국민의힘 임종득후보에 대한 공수처 고발장은 우편으로 접수 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전화] 070-7198-8884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