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난 25일 한동대학교에서 경북도, 한동대학교, 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과 함께 `울릉군 글로벌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K-U 시티 사업의 실효성 있는 추진 및 적극적 상호 협력을 위한 것이다. K-U시티는 지자체가 대학교, 고등학교 및 기업과 협력해 지역 청년들이 지역대학을 졸업, 지역 기업에 취업해 지역에서 정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릉군, 경북도를 비롯한 한동대학교, 울릉고, 난양공대 변환경제연구센터, 들숨날숨문화원, 유엔아카데믹임팩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가 참여했다.협약을 통해 기업은 글로벌 그린 분야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한다.
대학은 지역사회와 글로벌 그린 산업에 필요한 지역 특화형 인재 양성 지원을, 고등학교는 대학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공동 교육 및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방정부는 교육 기반 구축 및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남한권 군수는 “울릉도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섬을 조성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대학, 기업과 서로 협력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