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종태기자]포항시는 지난 22일 포항시 통합방위상황실에서 ‘2024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 통합방위 태세를 점검했다. 이날 협의회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주일석 포항특정경비지역사령관 등 21명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위협 전망 등 안보 현안 보고, 대규모 재난 발생에 따른 기관별 대응계획, 안보사안 회의 순으로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새롭게 떠오른 안보 화두인 기후 위기와 재난 등에 대비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개정에 따른 시민 안전을 위한 협력 추진 사항에 대해 포항시가 보고했다. 또한 태풍, 극한 호우 등에 따른 대규모 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을 발표하고, 보다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의 협력을 통해 선제적인 대응을 펼쳐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강덕 시장은 “미사일 발사, 서해상 포격 등 연초부터 계속되는 북한의 위협에 우리는 매우 엄중한 안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통합방위태세 구축에 민ㆍ관ㆍ군ㆍ경ㆍ소방이 힘 모아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공고히 하고 긴밀한 공동대응체계를 전개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