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경산시는 지난 22일 경산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고물가, 고금리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전문가 무료 상담 행사를 가졌다.‘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은 소상공인 및 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및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진행되며 세무, 노무, 경영, 보증 상담 분야의 전문가 4명이 자문 위원으로 참여했다.경산시는 경북도에서 유일하게 소상공인 상담의 날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상·하반기 2차례에 이어 올해는 분기별로 운영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상담의 날은 외식업, 도소매업, 제조업, 즉석판매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소기업이 참여해 60여 건의 전문가 상담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지역 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월 한 달간 신청을 받아 도소매업, 제조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이 상담에 참여했다. 실제 경영 현장에서 필요한 세금 신고 절차부터 노무, 마케팅 전략, 보증 대출 등 각 분야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상담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바쁜 생업과 컨설팅 비용 등의 부담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못했는데, 오늘 상담의 자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궁금한 점이 많이 해소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서민경제의 불확실성과 고금리·고물가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시 경제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며 “일대일 전문가 맞춤 상담이 통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산시는 ‘소상공인 1:1 맞춤 상담의 날’을 분기별로 연 4회 운영할 예정으로 당일 대기시간 없는 상담을 위해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산시 일자리경제과 소상공인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