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대구 남구청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 상권 회복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해 우수작 5건을 선정했다.
지난 1월과 2월에 걸쳐 총 27건의 아이디어를 접수했고, 3월 초 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1차 10건이 선정됐다. 지난 18일 MZ세대 공무원이 포함된 심사위원회에서 2차 심사를 진행해 제안자의 설명, 질의응답 및 토론으로 우수작 최종 5건을 선정했다.
최우수에는 ‘우리 시장을 소개합니다’가 우수에는 ‘걷는 만큼 혜택이! 전통시장 만보기’, ‘남구 OO속으로!(테마별 데이트 코스권 티켓 판매)’가, 장려에는 ‘관내 시장별 쿠폰(할인)북 발행 배부’, ‘남구판 골목식당 or 남구판 장사의 캡사이辛’이 선정됐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상은 향후 정례 조회에서 진행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소관부서에서 검토 후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직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 하나 하나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선정된 아이디어를 검토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