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기자]문경향교는 지난 14일 문경향교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번 춘기 석전대제는 초헌관(初獻官)에 신현국 문경시장, 아헌관(亞獻官)에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종헌관(終獻官)은 박성도 前 시의원, 분헌관(分獻官)에는 권영하 前 시의원, 홍재일 前 향교장의가 집례를 맡았다.석전대제는 집례의 창홀(唱笏)에 따라 진설(陳設), 입정(入定), 행례(行禮), 전폐례(奠幣禮), 초헌례(初獻禮), 아헌례(亞獻禮), 종헌례(終獻禮), 분헌례(分獻禮), 음복수조(飮福受胙), 철변두(徹籩豆), 망례(望瘞) 순으로 진행됐다.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유교의 창시자인 공자를 위시한 27현( 5성, 송조 4현, 아국 18현 )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한 행사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초정일(丁자가 들어가는 초일)에 성균관과 전국 234개 향교에서 일제히 봉행된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있는 석전대제를 통해 예의 실천과 충효사상을 다시 한번 배우고,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ㆍ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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