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청은 오는 5월4~5일 ‘제4회 떡볶이 페스티벌’을 DGB 대구은행 파크 일원에서 개최한다. 지난해 대구지역 최초 축제 오스카상 피너클 어워드까지 수상하면서 지역축제로의 입지를 공고히 한 대구 북구 떡볶이 페스티벌이 올해 또다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북구청은 작년 19개 떡볶이 업체에서 올해는 최대 30개까지 전국의 유명 떡볶이를 축제장에 모을 계획이다. 참가업체 모집은 오는 4월2일까지 3주간이며, 전국유일부문과 프랜차이즈 부문으로 나눠 접수한다. 접수처는 이메일 tteokbokkifestival@naver.com 이며, 문의는 카카오 채널에서 ‘대구 떡볶이 페스티벌’을 검색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브랜드파워, 매체 노출정도, 메뉴의 차별성 및 가격 적정성 등이며, 선정결과는 4월8일에 발표한다. 올해는 작년부터 많은 요구가 있었던 컵볶이 판매를 의무화해 보다 많은 떡볶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도록 했으며, 키오스크 주문도 구현할 예정이다. 공식 인스타그램(tteokbokki_festival)과 홈페이지(tteokbokkifestival.com)에서 행사 준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공공형 축제는 일회성·소비성 행사가 아니라 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그 목적이 있다”며 “‘어린이날 떡페 어때?’라는 슬로건처럼 전 국민이 대구 북구를 찾을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 중이니 전국의 많은 떡볶이 업체들이 참가해서 행사를 빛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