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대구 북구보건소는 지역 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과 부모의 육아 자신감 제고를 위해 4월 한 달간 두 가지 과정의 ‘건강한 육아 역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먼저 위풍당당 육아9단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에 생후 3~6개월 영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아기 다루기, 베이비 마사지, 발달과 놀이, 시기별 이유식 등 평소 아기를 돌보면서 궁금했던 내용과 더불어 소아과 전문의가 들려주는 영아기에 흔한 질환과 응급상황 대처법, 한의사 선배맘의 한의약 육아법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두 번째 매주 목요일 6개월 미만 미숙아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른둥이 안심 맘(Mom) 교실은 소아물리치료학과 교수님이 이른둥이 운동 발달에 관한 궁금증 해소와 월령별 운동 발달에 도움이 되는 놀이에 대해 교육할 예정이다.아기와 함께 외출이 어려운 양육 부모의 특성 및 육아의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엄마들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대면·비대면 교육을 병행하고 교육 종료 후에도 네트워크를 유지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대구북구보건소 건강증진과 모자보건팀(053-665-3253)으로 방문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숙 대구북구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발달하고, 엄마들이 행복한 육아를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