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일권기자]영천시는 올해 ‘16기 단기 입주 작가 결과전’을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 참여한 전영현 작가는 판화와 실험영화를 전공했으며, 평소 인체에 관심을 두고 초현실적인 3D 애니메이션을 만들거나 실험영화와 비디오 아트 작업을 주로 하고 있다.특히 3D 애니메이션 속 장면들을 오브제로 만들어 기묘한 꿈같은 애니메이션 세계를 현실로 끄집어낼 뿐만 아니라 인체에 관한 상상력을 담은 디지털 드로잉 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이번 전시에서는 `부정확한 인체(The imprecise body)`라는 제목으로 3개월이라는 짧은 입주 기간에 제작한 4개의 3D 애니메이션과 오브제 작품들을 전시하고, 영천에서의 일상생활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인체 디지털 드로잉 시리즈’도 선보일 예정이다.또한 ‘작가의 이야기: 전시 길잡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해 작가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작품을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전영현 작가는 “인위적인 애니메이션 속 등장인물들과 생명체의 생명력을 상징하는 것들과의 대비를 나타내고 싶었다.”라고 소감을 피력했다.최기문 영천시장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에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전시장 나들이로 작가의 멋진 작품을 관람하고, 영천의 명소를 둘러보는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관람료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054-330-606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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