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제22대 국회의원 무소속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김일윤 후보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중앙시장 맞은편 김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신경식 전 제19대 대한민국헌정회장과 김종학 전 국회의원, 김호근 의원, 김경천 의원, 배우 정욱, 이장수 전 경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약 1400명이 사무소 내외에 몰려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참석한 신경식 전 회장은 축사를 통해 “김일윤 후보는 5선을 하면서 한번 뜻을 세우면 반드시 일을 해내는 신념과 추진력을 지닌 사람이다. 그 대표적 사례가 KTX 경주역 통과를 목숨을 걸고 해냈다. 경주를 살리는 한수원 이전도 김일윤은 해낸다”고 밝혔다.정욱 배우는 “저는 아직도 2시간 이상 무대 출현을 소화한다. 젊어 보이지요. 그런데 저와 갑장인 김 회장 앞에서는 깨갱 입니다. 매년 정초에 영하 20도 추위에도 북한산에 올라 나라와 경주를 위해 기도하는 투사다. 한수원 시내로 옮기는 일 해낼 기관차 같은 힘을 가졌다”고 말하면서 찬사를 보냈다.이날 머슴 복장을 하고 앞에 나온 김일윤 후보는 “매년 2천명에 가까운 인구가 감소해 소멸위기에 처한 경주를 살리는 길은 한수원 이전과 수백 개 협력업체를 오게 하는 길 밖에 없다.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기대했으나 한 사람도 없었으며 현역의원으로 공천을 받은 김석기 의원도 한수원 이전 공약을 했다가 지역민이 반대하자 공약을 취소했다”며 “참으로 막막해 하는 도중 경주시의정포럼 회원과 여러 시민단체 회원들이 한수원 도심 이전과 협력업체 유치를 위해 저에게 경주대를 내놓고 국회로 가라는 강권을 했다”고 말하면서 출마 동기를 밝혔다.이어 김 후보는 “시민들이 기회를 준다면 한수원 도심 이전과 신라왕경 복원, 구 경주역사 부지에 경주 상징물을 조성해 세계적인 랜드마크가 되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전국에 자랑할 만한 노인복지종합회관 건립 등 공약을 반드시 실행하겠다”고 약속했다.머슴복장을 한 김 후보는 지게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해 눈길을 끌었으며 김석기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김일윤 후보의 총선 출마로 잠잠한 경주시선거구 국회의원 선거에 새바람이 불어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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