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 동구 도평동은 13일 양림교 일대에 양심 꽃밭을 조성했다. 해당 지역은 지역 내 쓰레기 악성 투기 지역 중 하나로 고질적인 무단투기로 민원이 많은 곳이었다. 이에 도평동은 불법 투기를 막고, 불로천을 보호하기 위해 양림교 인근 30㎡에 꽃밭을 운영하기로 했다. 양심 꽃밭 심기 행사에는 도평동 통장협의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 부녀회 회원 20명이 참여해 양림교 인근에 쌓인 쓰레기를 청소하고 팬지, 목마가렛, 페츄니아 등 봄꽃 5종을 식재했다. 윤종숙 도평동장은 “이번 꽃밭 조성을 계기로 주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함은 물론,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을 유도하여 품격있는 마을 분위기 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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