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민선8기 2차년도 제4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방시대를 강화하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늘봄학교`에 대한 기초자치단체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오고 갔다. 이는 지난달 27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요 의제였다. 구체적으로 △늘봄학교 공간을 지원하는 방안 △기초자치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강사 정보를 학교와 공유하는 방안 △인력 지원 방안 △지역내 아동센터를 비롯해 돌봄서비스 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들이 대표적이다. 조재구 대표회장은 “대구광역시 남구에는 경력단절 주부가 마을 강사로 일하는 꿈자람 마을학교가 있다”며 “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이 함께 협력한 늘봄학교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유보통합(유치원과 어린이집)관련 대응 △지방자치 대상 유공자 발굴 및 시상 계획 △수도권 규제 완화 `수도권정비계획법` 제도개선 △시군구 정책협력 플랫폼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시군구 중소기업 전략사업 보고도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동욱 상임부회장(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심민 임실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강성태 부산 수영구청장,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박범인 금산군수, 조근제 함안군수, 송인헌 괴산군수, 구인모 거창군수가 참석했다. 주요 내빈으로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강병삼 제주시장, 이종우 서귀포시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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