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울릉군은 `지역특산물로 개발한 가공제품에 대한 민간 기술이전 설명회`를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었다.이날 행사는 지역 특산물 가공업체대표, 농업인 단체, 농산물가공아카데미교육생, 슬로푸드 울릉군지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과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3년간 심혈을 기울여서 공동개발한 가공제품들도 전시했다.
또한 이 제품들에 대한 시음, 시식 등 품평회도 함께 진행했다.이번에 소개된 제품들은 마가목 와인, 마가목 발효주, 옥수수엿 청주, 호박 청주, 마가목 스파클링와인 등 주류와 산채류로는 부지깽이 만두, 전호 만두, 오색 칼라 떡국떡, 명이 김, 산채 절임류 등이다.
가정 간편식으로 즉석 조리할 수 있는 물엉겅퀴해장국건조 블럭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이 자리에서 제품을 개발한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박기찬 농업연구사와 경북농업기술원 윤성란 농업연구사는 제품개발과정과 기술 이전 절차를 설명했다.남한권 군수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특산자원을 활용해 밤낮으로 연구해 제품을 개발해 온 연구자들과 경북농업기술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지역 가공산업이 뿌리를 단단히 내려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