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는 지난 7일 바르게살기운동 사무국 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 사용자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보조금을 운영하는 바르게살기운동 김천시협의회 직원, 회원단체 회장과 총무, 읍면동 위원장과 사무장 50명이 참석했으며, 총무새마을과의 바르게살기운동 담당자가 지방보조금의 투명한 운영과 관리를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여전히 눈먼 돈, 쌈짓돈 등 부정적으로 비유되고 있는 지방보조금에 대해 투명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정부 기조와 보조금 예산편성, 집행, 정산 방법 등에 대해 교육하고, 보조사업 실무자가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필요 서류 및 서식 등을 안내함으로써 보조금 운영과 집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실제 감사 사례를 들어 계획부터 집행, 정산까지 흔히 지적되는 부분과 보조금 부정수급으로 인한 처분에 대한 설명으로 보조사업을 사업목적과 규정에 따라 정확하게 운영해야 함을 강조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읍면동위원회 실무자인 한 참석자는 “실제 사례를 통해 교육받으면서 보조금의 중요성과 그 사용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보조사업자가 보조금을 주도적으로 계획성 있게 집행하고, 부정수급을 예방해 애초 사업목적을 달성하도록 함으로써 건전하고 투명한 보조사업 운영이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