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녹색정의당 엄정애 예비후보가 제 22대 경산시 국회의원 후보에 출마 선언을 했다.엄 후보는 지난 12년간 3선 시의원으로△2009년 전국 최초 주민발의 친환경 학교급식 조례 개정운동△2011년 경산시 장산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설립 운동△2017년 경산시 전면 무상급식 운동△2020년 공공의료 확충을 위한 정유엽사망대책위 활동△2023년 경산시 안전한 공공급식 조례 제정 운동을 했다.또한 시민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경산사랑카드’ 도입을 위한 의정활동을 했다.엄정애 후보는 공약 사항으로약속 1. 전세사기 피해자 및 서민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경산복합 서민금융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전세사기 피해자를 위한 법률상담, 금융지원, 주거지원등 공적지원 방안체계를 구축하고, 현재 가파르게 증가하는 개인회생·파산 등 서민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상담과 일자리를 연계하는 체계를 만들겠다.약속 2. 대구·경북 개인회생 법원 설립을 추진하겠다.현재 수원과 부산에만 설치된 회생법원을 대구에 설립해 경산시민의 파산 회생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금융취약계층들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약속3. ‘미래는 여는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 ’을 설립하겠다.경산시 지역 내 13개 대학이 있다. 서울 중심의 대학서열구조는 지방대학 위기로 이어지고 있다. 경산지역 각 대학의 유형을 다양화하고 특성화 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미래는 여는 경산시-대학 발전 전문기관’을 설립해 대학과 지역, 대학과 대학을 연계한 지역혁신 , 대학혁신의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겠다.약속 4. 대임지구 복합환승센터 추진 및 시민 중심의 효율적인 대중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경산시민들의 가장 불편한 사항 중 하나는 대중교통 이용이다. 철도와 버스, 버스와 버스간의 편리한 환승을 지원하는 복합환승센터를 조기에 추진하겠다.또한 지선·간선의 효율적인 버스노선 체계 개편으로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제고하겠다.약속 5. 경산시 공공병원 설립으로 경산의료복지 허브를 구축하겠다.경북도내 공공병원이 있는 지역은 포항, 안동, 김천, 상주, 영주시와 울진군으로 경북 23개 시·군 중 겨우 6곳뿐이다 .경산시 공공병원을 설립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경산의료복지허브를 구축하겠다.약속 6. 경산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자립생활 환경을 구축하겠다.위기 아동·청소년·여성의 장기쉼터 공간 마련과 사회관계망 형성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또한 장애인의 탈시설을 통한 함께 살아가는 도시를 위해 공공주택 확대, 발달장애인의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 등 사회적 돌봄으로 공적 자립생활구축 기반을 강화하겠다.약속 7.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인지 경산시를 만들겠다.기후위기는 기후재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경산시 행정체계를 탄소인지 행정체계로 전환해야 한다.지방정부의 탄소인지 예산제 도입, 경산시 녹색에너지 구축방안 등 탄소인지 경산시를 만들겠다.끝으로 엄 후보는 “오직 경산시민만 믿고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고자 발로 뛰었다. 경산시민의 자부심을 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