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준영기자]구미시의회 김정도 의원(국민의힘, 지산‧신평1,2동‧비산‧공단‧광평동)은 4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어려운 현실을 지적하며 최소한의 행복추구권 보장을 위한 단기보호센터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 김정도 의원은 “통계자료에 따르면 관내 발달장애인 수는 2,357명(`23. 12월 기준)에 달하지만 그들을 대상으로 하는 보호시설은 거주시설 1개소와 단기보호센터 1개소에 불과하다”면서 “여전히 발달장애 가족들은 양육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생명의 존중감마저 느끼지 못한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실정을 전했다. 김정도 의원은 “최근 발달장애인은 그 수가 계속 증가하여 전체 장애유형 중 발달장애가 차지는 비율이 2010년 7.0%였던 것이 2021년 9.6%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이제는 우리가 그들의 고통을 깊이 헤아리고 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아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을 수 있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동체적 관점에서 노력해야 한다”며 이와 관련한 발달장애 보호자의 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지역사회 돌봄을 강화할 수 있는 단기보호센터 추가 설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