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백한철기자]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29일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책가방 지원 사업’ 책가방 전달식을 진행했다.‘책가방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에게 책가방을 지원함으로써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아이들의 첫 학교생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된 특화사업이다.올해는 송하동 가정 10곳에 지원했으며, 사전에 대상 부모와 아동을 상대로 선호도 조사를 해 아이들이 직접 선택한 책가방을 전달했다.가방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초등학교 입학을 맞아 준비할 게 너무 많아 마냥 기뻐할 수 없었는데,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었다. 아이가 갖고 싶었던 가방을 선물 받으니 좋아하며 학교에 얼른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그 모습을 보니 나도 기쁘다”고 전했다.박창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학교라는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아이들이 응원을 가득 담은 책가방을 메고 희망찬 꿈을 펼쳐 나가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이웃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24년 송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하동 나눔데이 △돌봄 밑반찬 지원 사업 △행복 수라상 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보호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