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필국기자]대구서부소방서는 지난달 28일 산업단지 대형화재 발생 시 적용 가능한 이동식 저수조를 대구소방 최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15일 대구 서구 중리동 공장화재(화재대응 3단계) 발생 시 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공장 간 거리가 인접해 급격한 연소 확대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대량방수로 인해 소방용수가 부족한 상황이 발생했다. 또한 산업단지의 특성상 밀집구조와 더불어 소방차량의 통행에 곤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원거리의 소방용수 차량을 제시간에 진입시키는 것도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서부소방서는 이동식 저수조를 대형화재 등 현장에서 월활한 소방용수를 공급하고 효율적인 소방력 운용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이동식 저수조는 직경 7m에 담수용량이 4만L에 달하며 긴급용수, 산불 화재진압, 재난 대비 등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김송호 서장은 “산업단지의 경우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가 쉽고 피해의 규모가 커서 초·중기의 소방력 운용과 충분한 소방용수의 확보가 중요하며 이동식 저수조 등 다양한 장비의 활용을 통한 효율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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