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영식기자] 추경호 국회의원이 22일 달성군 구지면에 위치한 ㈜엘앤에프 3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엘앤에프는 이차전지 핵심물질인 양극활물질을 생산하는 글로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지난 2020년 세계 최초 니켈 90% NCMA 양극재 양산에 성공해 배터리 소재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약 4조6천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해 하반기 단일 양극재 규모로는 최대규모인 구지 3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대구시와 2조550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투자 MOU를 체결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추경호 의원과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이병희 엘앤에프 사장 등이 참석해 에너지산업 발전에 대한 의견과 애로사항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추경호 의원은 “지난해 대구시 최초로 40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엘앤에프의 첨단 기술력을 확인할 기회였다. 47억원으로 시작한 매출이 천 배 가까이 성장한 것은 임직원 여러분이 한뜻으로 노력한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전기차 산업의 발전으로 이차전지 재사용·재활용 산업도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달성 2차 산단 폐기물처리장 부지를 활용해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 사용 후 배터리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해 이차전지 벨류체인을 만들어, 달성군을 에너지산업 선도도시로 도약·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경호 의원은 오는 26일 HD현대로보틱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지난달 30일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개최된 2024 워터밸리 비즈니스위크에 참석해 물클 입주기업 및 방문 기업들과 물산업 진흥과 국내 물기업 지원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추 의원은 "앞으로 달성군 지역 기업들을 지속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지원방안 모색 등 현장 행보를 이어나가면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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