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권호경기자]김천시노인복지관은 지난 21일 졸업생과 재학생 그리고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어르신 학당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어르신 학당 졸업식은 졸업생 9명에 대한 학력 인정서와 우수학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 축사, 졸업생과 재학생의 감사 편지 낭송과 담임교사 인사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김천시노인복지관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 학당은 2003년부터 평생교육의 하나로 진행돼 온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2015년에는 경북 도내 노인복지관으로는 유일하게 초등학력 인정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18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이래 올해까지 5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특히, 퇴직 교사와 노인 일자리 선발자 중 중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어르신들이 교사 또는 보조교사로 일하며 사회참여와 재능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임재춘 사회복지과장은 “올해로 제7회를 맞이하는 어르신 학당 졸업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는 어르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젊은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성인문해교육을 활성화하는데 김천시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